한적한 섬을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시킨 장본인, 강우현. 그는 단순한 사업가를 넘어 공간에 상상력을 불어넣는 기획자이자 예술가입니다. 최근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제주도에 세운 3만 평 규모의 '황무지 공화국'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남이섬의 전설부터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 불린 이유까지, 그의 독특한 삶의 철학을 들여다봅니다. 1. 남이섬을 살아있는 동화로 만든 장본인 과거 사람들이 찾지 않던 남이섬은 강우현의 기획력과 창의성을 만나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는 '단절'된 섬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정의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창조했습니다.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공 신화는 단순한 개발이 아닌, 그의 철학이 만..